더불어민주당 황기철 37% vs 국민의힘 이종욱 30% 오차범위 내 접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국민의힘 이종욱 창원 진해 예비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국민의힘 이종욱 창원 진해 예비후보

[경남뉴스 | 이창민 기자] 총선을 23일 앞두고 창원 진해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29일 국민의힘은 불출마 선언한 '이달곤' 의원을 대신하여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창원 진해 지역구 전략 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하며 진해 지역 영향력이 높았던 황기철 후보를 맞서고자 경선 없이 진행됐지만 현재까지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창원 의뢰로 3월 3주차(3월 15~17일) 창원 진해 국회의원 여론조사를 18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를 활용하여 진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이 응답했으며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당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 후보는 37.0%를 얻어 30.0%에 그친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를 7% 앞섰다. 물론 오차범위 내 결과였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 역시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접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선 황기철 후보가 48.86%, 불출마를 선언한 이달곤 의원이 50.22%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전략공천에 따라 경선없이 진행된 창원 진해의 경우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파열음이 예상됐다. 하지만 '무소속 연대', '탈당'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일단락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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