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재단 인사 의혹부터 야광차선도색까지

(왼쪽부터) 전종현, 최신용, 강묘영, 김형석, 최호연 진주시의원 
(왼쪽부터) 전종현, 최신용, 강묘영, 김형석, 최호연 진주시의원 

[경남뉴스 | 류광현 기자] 진주시의회 의원들이 21일 열린 제253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

기획문화위원회 전종현 의원은 민간 단체인 진주문화예술재단을 시 출자·출연기관인 진주문화관광재단에 통합하는 것이 민간 주도의 거버넌스를 약화시키고 문화 자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인사 불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점을 재차 지적했다.

전 의원은 각종 의혹 해소와 관련해 “공청회를 열어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 통합의 추진경과를 공개하는 한편 법률·재무적 사항과 사업 이관 및 상표권 이전의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사 불공정성 문제를 불식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경제복지위원회 최신용 의원은 태양광 발전시설 증가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들 시설이 설치 전 산림훼손, 설치 후 산사태·집중호우 취약 등 피해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방침을 따라 시에서도 시설 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개발행위 허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환경위원회 강묘영 의원은 예방적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야광 차선도색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빗길 야간 치사율이 2.3명”이라며 “차선도색 정비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령 운전자 수 증가, 자율주행 차선 자동 인식 등 차선도색 관리가 중요해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기존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시인성 개선 및 고도화 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고, 이를 위한 계획수립 및 예산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경제복지위 김형석 의원은 정부의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진주시 특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자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상권 관련 정책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라며 “도시재생과 전통시장팀과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 등 분리 운영 중인 부서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산업형, 근린형, 교통·관광형 상권과 지역상권법상 자율상권구역 활성화 정책을 연계·추진해야 한다”라고 했다.

경제복지위 최호연 의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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