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대원동 덕정공원내 위치 모든 수소이동수단 이용 편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있다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있다

[경남뉴스 | 곽영민 기자] 창원특례시는 7일 성산구 대원동 덕정공원내 위치한 대원수소충전소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소도시 창원에서  이제 수소차 뿐만 아니라 수소드론, 수소트램 등 수소를 연료로 하는 모든 이동수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전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수소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실증·보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명래 제2부시장, 박선애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 백정원 창원산업진흥원장,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 박순철 경남도 에너지관리과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 김창모 미 캘리포니아주정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기존 법령 및 규제로는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이외 모빌리티에 대한 수소충전이 불가능한 점을 개선키 위해 창원산업진흥원을 통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해 2020년 10월 산업부의 실증특례를 승인받았으며, 이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대원수소충전소 설치계획 승인을 통해 구축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올 9월에 창원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에 대원수소충전소를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대원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승용차 24대 또는 수소상용차 5대의 충전이 가능하며, 타 수소충전소에서는 볼 수 없는 드론, 이륜차 등의 소형 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장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 

특히 이번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시스템의 시설 및 장비 대부분이 관내 기업체가 제작한 국산장비로 구성돼 수소충전시스템의 국산화 향상과 더불어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측면도 부각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우리 기술로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충전소를 살펴보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제처 자문위원인 UC데이비스대학 김창모 교수가 준공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