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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사람 없어 보기에도 안타까운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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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찾는 사람 없어 보기에도 안타까운 봄꽃

코로나19 사태로 지자체들은 꽃구경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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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24일 진주시 금산면 청곡사 저수지에 핀 벚꽃


지난겨울이 보기 드물게 따뜻하여 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 산과 들에는 봄꽃이 만발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상춘객들로 넘쳐날 명소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적이 뜸하다. 코로나 감염증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모든 봄축제는 취소됐고, 심지어 지자체마다 관광객들의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그야말로 봄은 왔는데 봄이 아니다“
3월이 다 가건만 학생들은 개학도 입학도 못하고 4월 6일 개학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강제적으로 방학이 길어진 아이들은 밖에서 맘대로 뛰놀지도 못하고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음식점이나 전통시장 등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돼 폐업위기로 내몰렸고 생계마저 어려운 가정이 부지기수인데 정부의 지원은 언제쯤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지 서민들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한 실정이다.
 
또한 진행 중이던 모든 스포츠도 시즌이 중단됐고, LPGA도 개전 휴업 중이며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개막여부도 불투명하니 스포츠팬들의 스트레스도 쌓여만 간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치권에서는 4.15총선을 앞두고 자기들의 밥그릇 금뱃지 싸움에만 골몰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으니 국민들의 정치염증이 가중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심한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사태가 진정되어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봄날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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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 독자 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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