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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게 반말과 욕설, 시청직원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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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에게 반말과 욕설, 시청직원 도마에

진주시 위생과 팀장 기자에게 심한 욕설,파문
“야 XXX놈아. XXX 있나. 야 XXX 놈아 끊어" 논란

시청.jpg

 

진주시 공무원 A씨가 기자에게 인격을 무시하는 욕설을 퍼부어 지역사회의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경남뉴스는 진주시 위생과가 식품위생업소인 커피숍의 식용얼음 세균숫자에 대한 단독점검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점검에서는 세균숫자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적발돼 진주시의 위생지도점검이 부실했다고 보도를 했다.

이에 진주시 위생과 측은 그동안 시 위생과 공무원이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행정처분을 내린 내용을 식약처에 보고한 것으로 보도된 자료의 내용이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기자는 보도에 앞서 진주시 위생과 팀장과의 통화에서 "최근에 진주시 관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을 실시해 위반한 업소가 있냐"고 물어본 결과 그는 "한곳도 적발된 곳이 없다"고 말한 내용을 가지고 기사화 했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또 식약청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한 후 "진주시 휴게음식점 관리 허점... 문제가 터지자 허둥지둥 단속을 한다"고 보도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서로 주장이 엇갈리면서 본지 기자와 담당 주무관이 옥신각신 설전을 벌이다가 주무관은 "야 XXX가 XXX놈아 XXX 있나"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이어 "너가 먼저 욕하니까 욕한다“고 해서 기자가 "옆에 있는 사람이 욕한 내용을 듣고 있다"고 하니까 "야 XXX 놈아 끊어"라며 욕설을 계속했다.

기자가 옆에 사람이 듣고 있다고 해도 기자의 보도에 불만을 품은 듯 막무가내로 흥분한 상태로 한 욕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앞서 지난 2월 1일 시민 박모 씨가 커피숍 영업신고 직권말소와 관련해 위생과장 정모씨와 A씨를 상대로 직권남용 및 불친절 등의 이유로 녹취록 자료를 감사실에 제출하고 조사 의뢰한 사실이 있다.

당시 기자 옆에서 공무원의 전화 욕설을 들은 Y씨에 따르면 "기자가 왜 인터뷰 당시에 위반 당한 업소가 없다고 했다가 왜 이제와서 그런말 한 사실이 없다고 말을 번복하는 공문을 보냈냐!"고 항의하는 기자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어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하는 의무위반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부서의 공무원도 "팀장이 기자를 상대로 이러한 심한 욕설과 막말은 했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잘못한 것으로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친절의 사례로 비춰지게 되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위생과 업무를 총괄하는 김모 국장은 "욕설을 했다면 분명 잘못된 것으로 담당계장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하루가 지나도 아무연락이 없어 사태를 적당하게 넘어 가려 한다는 의혹까지 더 하고 있다. 

본지 기자는 "사무실에서 여러 사람이 있는 가운데 욕설을 수차례 했는데 개인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이번 행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위생과 A씨는 "기사내용 중 잘 못 된 부분이 있으며 상대측에서 먼저 욕설을 해서 대응했다"고 반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