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15일 '2019경남특산물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우수한 농산물 생산농가와 중소 농수산식품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인도, 네덜란드 등 10개국 26명의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담회는 바이어와 도내 61개 참가업체와의 1:1 개별상담으로 진행됐으며, 박람회에 참가 중인 업체의 전시부스를 찾아 현장상담도 진행했다.
미주지역 바이어들은 반찬류(장아찌류), 장류와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본, 중국 등 동남아 바이어들은 신선농산물과 건강식품에 수출의향이 높았다.
러시아 바이어는 “지금 러시아에서는 유기농 식품과 한류를 타고 아시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수출업체와의 상담 뿐 아니라 경남특산물박람회장을 둘러보는 등 경남의 농식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남특산물박람회와 같이 개최돼 보다 많은 경상남도 내 농가와 가공식품 생산업체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한데 의의가 있으며, 더 많은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향상과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