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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개제식 시민 외면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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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천예술제 개제식 시민 외면 자초

그늘막 등 시설 부족하고 행사간 시간 배분 너무 빠듯해

개천예술제 개제식 시민 외면 자초

개제식 행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는데 관람석이 텅 비었다

 

개천예술제 개제식이 시설 부족으로 시민의 외면을 자초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69회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이 지난 4일 오전 진주성 주변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지만, 가장행렬 바로 전 행사인 개제식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시민 대다수는 진주시에서 마련한 좌석에 앉지 않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개제식을 봤다. 좌석에 앉아 관람한 시민마저도 행사 중반부터는 자리를 떠났다. 일부는 햇볕을 못 견뎌서, 또 일부는 가장행렬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장은 볕이 그대로 내리쫴 더웠다. 시에선 장내 관람석에 종이 고깔모자를 하나씩 놨지만, 볕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늘이 진 임진대첩계사순의단 계단에서 개제식을 구경한 A 씨는 "햇볕이 너무 세고 더워서 좌석에 앉을 수 없다. 매년 구경을 나오는데, 그늘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행사일정도 너무 빠듯했다. 개제식 이후 가장행렬이 잇따라 이어져, 가장행렬 참가자는 개제식 도중에 자리를 떠나야 했다.

이에 시에선 그늘막부터 행사간 시간배분까지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