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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언론 지적에도 진주시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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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차례 언론 지적에도 진주시 요지부동

진주평거유적공원... 갈수록 훼손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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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평거유적공원 모형전시관 내부 천장이 내려앉아 모형을 덮치고 있다.

 

진주평거유적공원의 관리 상태와 시설물 훼손에 대해 언론에서 수차례 지적을 했지만 진주시는 요지부동이다.

 

지난 3월 19일 본지 취재 당시 진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은 "훼손된 시설물 보수에 대해서 문화재청과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의 중이며, 현재 시설물을 철거하고 반영구적 시설물로 대체하거나 터만 남기고 안내판을 세우는 안을 큰 가닥으로 잡고 협의 중이다.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다면 올해 안에 보수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올해가 넉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사업을 진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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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이 심해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유적지 안내문

 

기존에 유적지 가옥의 갈대가 내려앉은 것에 더해 이제는 모형 전시관의 천장마저 내려앉아 모형들을 덮치고 있다. 유적지를 설명하는 안내문은 심하게 훼손돼 있고, 시설물의 부식도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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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관계자는 "오는 9월 18일에 문화재청에서 매장문화재심의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때 저희가 상정한 평거유적공원 관련 안건을 다룰 것이다. 문화재청 심의위원들의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진주시가 제출한 안건에 대해 가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정이 되면 보도자료도 내고, 내년에 예산을 배정받아 바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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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훼손된 가옥

 

내부 사정을 모르고 훼손된 공원만 매번 마주쳐야 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 보수사업 안내판'이 없다는 지적을 본지는 지난 3월 취재 때에도 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불조심 현수막은 있지만 사업 계획에 대한 안내판은 없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 A씨는 "아베가 역사 문제로 설쳐대는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가 시 당국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며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