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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축제, 겉무늬만 성황...쓰레기는 뒷전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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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등축제, 겉무늬만 성황...쓰레기는 뒷전 “눈살”

행사장 내 쓰레기 대량 배출 시민들 불만

 

유등축제, 겉무늬만 성황...쓰레기는 뒷전 “눈살”

<사진설명>=유등축제 행사장 내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일대 무분별한 각종 쓰레기 배출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1일 유등축제가 시작된 후 행사장 내 10여 곳에서 페트병은 물론 먹다 남은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관람객이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남강둔치(진주교-문화예술회관) 방향 야시장과 장대동 둔치(진주교-동방호텔) 방향의 푸드트럭 부근에서 많은 쓰레기가 발견돼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와 대조를 이뤄 시민들의 의식 개선과 축제관계자의 신속한 지휘·감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를 관람한 강성희(31·주약동) 씨는 환한 유등으로 인해 밝은 축제의 분위기와는 달리 행사장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고, 일회용 쓰레기도 분리수거도 되지 않은 채 쓰레기통에 마구 버려져 있어 기분이 좋지 않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축제는 크게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등 3가지 행사를 주관하는 주체는 문화예술재단, 한국예총진주지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다. 행사는 주최 측이 각각 주관하며 행사장 내 발생하는 쓰레기도 주최 측이 직접 수거해 가거나 위탁업체를 통한 방식으로 수거해 직접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야시장 일대 발생한 각종 쓰레기는 대형 쓰레기통으로 전체 수용하지 못해 넘치는 경우가 허다해 길거리에도 많이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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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대동 둔치일대와 음악분수대 주변에 설치된 총 11대의 푸드트럭에서 발생한 음식물과 쓰레기는 행사장 내 거리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는 관람객의 위생부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강력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진행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흘러넘치는 쓰레기 또한 시 차원에서 관리·감독과 신속한 행정 인력 투입으로 행사장 내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는 행사장 내 대형 쓰레기통 12개를 설치했고, 8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장 내 푸드트럭은 정당하게 허가를 받은 업체며 위생청결, 쓰레기·오수 분리배출, 식품보존·보관 등에 관해 시에서 엄격하게 지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한 번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큰 축제인 만큼 다량의 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