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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정 소식지 '촉석루'의 버림받을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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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주시정 소식지 '촉석루'의 버림받을 운명

본청과 읍·면·동 간의 중복 발송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 없어...

진주시정 소식지 '촉석루'의 버림받을 운명

 

상대동의 한 주택. 진주시정 소식지 '촉석루' 7월호 한 부가 배달됐다. 그리고 며칠 후 똑같은 소식지가 한 부 더 배달됐다.  

 

먼저 온 소식지가 버려질까, 뒤에 온 소식지가 버려질까. 둘 중 하나는 버림받을 운명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의문의 실마리는 진주시정 소식지의 배부 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26일 현재 진주시의 배부 시스템은 이원화 구조를 띠고 있다.

 

총 6만 부의 소식지 중 약 1만 4000부는 시에서 발송하고, 나머지 4만 6000부가량은 읍·면·동을 통해 발송된다.

 

시는 읍·면·동의 필요 수량을 확인해 배분할 뿐 발송처를 별도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즉, 시의 발송처와 읍·면·동의 발송처가 중복될 수 있는데도,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절차가 없는 것이다.

 

시에선 읍·면·동 신청자의 개인정보를 본청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측은 "읍·면·동 신청자의 경우 개인정보동의 문서는 본청에서 보관하되 신청자의 데이터는 읍·면·동에서 관리한다. 본청 직원이 읍·면·동에 가서 (개인정보동의서를) 받아 다시 배부하려면 절차가 복잡하기에 읍·면·동을 나눠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읍·면·동 관리 부수의 경우 주기적으로 배부 실태를 점검한다. 일 년에 최대 4회까지 분기별로 민원 발생 지역을 방문한다. 실태 점검을 통해 개선·보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