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 (목)

  • 맑음속초5.0℃
  • 맑음3.5℃
  • 맑음철원1.4℃
  • 맑음동두천2.8℃
  • 맑음파주2.2℃
  • 맑음대관령-1.8℃
  • 구름많음백령도3.6℃
  • 맑음북강릉6.2℃
  • 맑음강릉6.6℃
  • 맑음동해6.5℃
  • 맑음서울3.4℃
  • 맑음인천2.3℃
  • 맑음원주3.4℃
  • 구름많음울릉도4.6℃
  • 맑음수원3.3℃
  • 맑음영월3.6℃
  • 맑음충주3.7℃
  • 맑음서산4.6℃
  • 맑음울진7.1℃
  • 맑음청주4.5℃
  • 맑음대전6.3℃
  • 맑음추풍령3.7℃
  • 맑음안동5.1℃
  • 맑음상주4.9℃
  • 맑음포항7.6℃
  • 맑음군산5.7℃
  • 맑음대구6.7℃
  • 맑음전주6.0℃
  • 맑음울산6.8℃
  • 맑음창원6.7℃
  • 맑음광주7.2℃
  • 맑음부산8.4℃
  • 맑음통영8.8℃
  • 맑음목포5.5℃
  • 맑음여수8.8℃
  • 구름조금흑산도7.3℃
  • 맑음완도8.5℃
  • 맑음고창5.9℃
  • 맑음순천6.7℃
  • 맑음홍성(예)4.6℃
  • 구름조금제주8.9℃
  • 구름많음고산8.3℃
  • 구름조금성산8.7℃
  • 맑음서귀포11.4℃
  • 맑음진주8.8℃
  • 맑음강화2.6℃
  • 맑음양평4.2℃
  • 맑음이천4.0℃
  • 맑음인제3.0℃
  • 맑음홍천3.8℃
  • 맑음태백-0.1℃
  • 맑음정선군2.4℃
  • 맑음제천2.9℃
  • 맑음보은4.4℃
  • 맑음천안4.6℃
  • 맑음보령5.4℃
  • 맑음부여6.0℃
  • 맑음금산5.3℃
  • 맑음부안5.9℃
  • 맑음임실4.6℃
  • 맑음정읍4.6℃
  • 맑음남원5.6℃
  • 맑음장수3.4℃
  • 맑음고창군5.4℃
  • 맑음영광군5.7℃
  • 맑음김해시8.6℃
  • 맑음순창군5.4℃
  • 맑음북창원5.2℃
  • 맑음양산시9.3℃
  • 맑음보성군8.9℃
  • 맑음강진군8.0℃
  • 맑음장흥8.0℃
  • 맑음해남7.4℃
  • 맑음고흥7.3℃
  • 맑음의령군8.9℃
  • 맑음함양군6.9℃
  • 맑음광양시8.9℃
  • 구름많음진도군6.4℃
  • 맑음봉화4.6℃
  • 맑음영주3.2℃
  • 맑음문경4.1℃
  • 맑음청송군4.5℃
  • 맑음영덕6.1℃
  • 맑음의성6.3℃
  • 맑음구미5.9℃
  • 맑음영천7.0℃
  • 맑음경주시7.0℃
  • 맑음거창6.3℃
  • 맑음합천8.2℃
  • 맑음밀양8.0℃
  • 맑음산청6.9℃
  • 맑음거제7.0℃
  • 맑음남해8.5℃
기상청 제공
탑마트 갑질, 고용노동부진주지청 실태조사 "눈가리고 아웅"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

탑마트 갑질, 고용노동부진주지청 실태조사 "눈가리고 아웅"

실제 갑질당한 행사 판촉직은 제외, 파견업체 정규직에게만 설문 조사
탑마트 측에서 고의로 "정규직"에게만 설문 조사 응하게 한 의혹 짙어

9_탑마트.jpg

탑마트 서진주점

 

최근 "탑마트 갑질" 이슈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13일 탑마트 서진주점에 행한 실태 조사가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다.


"갑질 피해"의 중심에 서있는 일명 "행사" 근로자는 제외되고, "고정"근로자만 설문 조사에 응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정" 근로자는 오히려 "갑질"을 하거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체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용어인 "행사"란 판촉직 중에서도 파견업체 정직원이 아닌 근로자를 말하고 "고정"은 파견업체 정직원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판촉직 근로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지에 본인이 겪었거나 본 것이 있으면 체크하거나 서술하는 방식이고 익명으로 제출한다.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판촉 "행사"근로자 A씨는 "근로감독관이 실태 조사를 하러 나왔을 당시 분명히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요청을 받지 못했고, 일명 '고정'들만 설문조사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담당 근로감독관은 "감독을 나갔을 당시 근무하던 판촉 근로자는 대부분 조사한 걸로 안다. 탑마트 측에 '판촉 업무로 오늘 나오신 분들은 다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서진주 판촉직이 20명 정도라고 들었다. 18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으니 대부분의 분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은 걸로 파악하고 있었다. 피해를 입은 분들의 피해 사실이 확인 안 된 부분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저희가 가서 들은 바로는 탑마트도 탑마트지만 '고정' 쪽에서 '임직' 쪽에 하는 갑질도 만만치 않은 것 같더라. 저희가 설문조사지를 익명으로 다 받았기 때문에 소속 등은 알 수 없다."

 

"이번 주 내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인데 실제 갑질 피해자인 '임직' 근로자가 설문 조사에 누락된 부분을 공문에 포함시키겠다. 또한 이번 주 내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인데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한번 더 현장을 방문한다든지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명 '고정'과 '임직'은 탑마트와 관련이 없지 않느냐? 업무 지시 관계 등을 따지고 보면 '고정'과 '임직'의 관계는 해당 업체 내부적인 문제가 아니냐?"라며 탑마트 점장이나 대리가 주로 "임직" 판촉 근로자에게 갑질을 행하는 노동 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판촉 근로자 중 "고정"만 20명 가량이고 "행사"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인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탑마트 측에서 근로감독관에게 판촉 근로자가 20명 가량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행사" 근로자를 고의로 제외시켰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담당부서인 탑마트 본사 총무부 담당자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부재 중이라 통화가 불가능했다.


이번 탑마트 건으로 노동부 진주지청에서 행정지도와 시정지시 정도의 조치만 취한다면 이는 강제력이 없는 행정적 권고·지도사항에 불과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지 미심쩍은 상황이다.

 

또한 이번 "갑질" 이슈와 관련해서 탑마트 본사의 직원 징계 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명 "행사" 근로자 B씨는 "우리는 사람도 아니다."면서 탑마트의 변치 않는 갑질 행태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의 형식적이고 안일한 근로감독을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