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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전문의료인력 부족 지역민 의료불감증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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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대병원 전문의료인력 부족 지역민 의료불감증 토로

전공의 대신 수술전문 간호사 대거 배치 불안감 고조

경상대병원 전문의료인력 부족 지역민 의료불감증 토로

 

경상대학병원이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지 못해 의료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경상대병원은 전공의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술전문 간호사를 대거 배치했는가하면 선발규정과 지침도 규정화돼 있지 않아 수술전문 간호사의 운영제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상대병원은 전공의 정원 147명 중 32명이 부족해 22%의 공백을 사실상 수술전문 간호사가 매우고 있으며 수술전문 간호사 인원이 경상대 본원 68, 창원 104명 등 무려 172명에 달해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술전문 간호사는 의사의 진료·치료·수술 시 의료행위를 보조하는 간호 인력으로서 미국의 경우 별개의 면허를 가진 직종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제도화 돼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명문화된 직역이 없고 선발규정과 지침도 규정화 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수술전문 간호사는 의료행위 범위와 안전성이 담보돼 있다고 할 수 없어 이들이 의료현장에 투입 됐을 때 환자들은 수술을 받을 때 불안감이 조성되고 수술의 완성도 또한 담보 받을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수술전문 간호사 도입에 대해 전공의 협의회와 대한 의사협회는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나 병원 현장에서는 인력부족 등에 의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 상태다.

 

병원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도 수술전문 간호사 제도가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사실상 불법의료 인력에 해당할 수 있으며 수술과정에서 수술전문 간호사에 의한 의료사고 발생 시 적법성과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의료공백을 사실상 수술전문 간호사가 채우고 있어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수술전문 간호사의 활용을 제도적으로 합법화해 전문적인 간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부족에 따른 수술전문 간호사 인력 보충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경상대 병원의 경우 수술전문 간호사는 담당의사의 집도하에 수술 전 환자 준비, 환자 확인, 환자 감염관리와 안전관리, 수술 의료장비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합법적으로 수술을 보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