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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하동 여행그림책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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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동 여행그림책 만나요

구름마, 게스트하우스·카페 10곳에 ‘움직이는 작은 책방’ 열어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는 하동의 카페와 게스트하우스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여행그림책을 공급·유통하는 ‘움직이는 작은 책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움직이는 작은 책방’ 사업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형콘텐츠개발 지원사업으로 시작돼 하동지역 10곳의 카페와 게스트하우스에 입점·운영된다.

유통되기 시작한 책은 하동·구례지역 여행그림책 5종으로, '섬진강'(윤보원), '2박 3일 지리산 여행'(김준철), '화개유람기'(박선희), '하동, 시간을 그리다'(박경희), '하동 시골버스'(양인순) 5권과 함께 작가들의 원화를 활용한 노트·손수건 등 아트상품도 판매된다. 

유통되는 장소는 금향다원, 팔베개, 도시고양이생존연구소, 일리지 등의 게스트하우스와 플래닛1020, 브릿지130, 매암차문화박물관 등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숙박업소와 카페다.

또한 한 달간 오픈 기념으로 이곳에서 책을 구매하면 여행그림책의 원화가 인쇄된 에코백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움직이는 작은 책방’이 입점한 곳에서 여행그림책 작가와 함께 하는 체험 워크숍도 열린다.

지난 29일 매암차문화박물관에서 '하동 시골버스'의 양인순 작가가 ‘가방에 찻잎 물들이기’ 워크숍을 연데 이어 11월 3일과 9일 브릿지130 카페에서 '2박 3일 지리산 여행'의 김준철 작가가 ‘지리산 드로잉’, 양인순 작가의 ‘머그컵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구름마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낀 천혜의 여행지 하동의 아름다움과 스토리를 담은 여행그림책을 젊은 여행객이 자주 찾는 게스트하우스와 카페에 공급해 틈새시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출판사가 갖는 유통과 마케팅의 약점을 극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작은 책방이 입점한 일리지 게스트하우스 최현정 대표는 “여행그림책이 들어옴으로써 문화 요소가 한층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고 장기적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돼 지역 여행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구름마는 지난 2016년 경남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해 올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문화예술형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군에서는 2016년 지정 시기부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구름마는 그림책 기반 문화예술교육과 공공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중이며,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협동조합인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의 여행 프로그램과 접목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군은 구름마가 사회적기업으로서 문화사각 지대인 농촌에 문화예술의 뿌리를 내리고 문화예술인들의 귀농·귀촌을 지원하는 등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